또 코로나19 지역 감염은 방역망의 범위 안에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일각의 우려에도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생의 등교 개학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비 노동자를 비롯한 부당한 대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대다수 경비 노동자들은 폭언·폭행 등의 피해를 겪어도 해고 등 불이익을 걱정해, 적절한 문제해결 방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법과 제도에 미비한 점이 있다면 적극 보완해달라"며 "갑질 근절을 위해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노력도 계속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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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제 각 부처가 적극 협력해 규제혁신을 비롯한 경제활력 제고, 고용안전망 강화, 한국판 뉴딜과 같은 주요 과제의 후속조치 계획을 내실있게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과제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3차 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제대로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양대 노총과 경영계, 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노사정 대화가 시작된다"며 "정부는 모든 경제사회 주체가 지혜를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생 등교 개학 강행에 대해 정 총리는 주의를 기울인다면 별다른 위험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교육부와 교육청, 각급 학교는 지자체와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방역을 빈틈없이 실시하고 의심환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발 빠르게 대처해달라"며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자가진단과 마스크 상시 착용, 상호 접촉 최소화 등을 준수하도록 잘 지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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