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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음성군, 학생 가정 9100곳에 농산물꾸러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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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음성=뉴시스]음성군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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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1일부터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판로가 막힌 급식 농산물 소비 확대를 지원하고자 지난 12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9100여 학생 가정에 3만원에서 5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친환경 포함)를 배송한다.

사업비는 등교 개학 연기로 미집행한 학교무상급식비 4억원을 활용한다.

농산물꾸러미는 음성산(친환경농가 포함한 통합RPC) 무농약 쌀, 친환경 버섯류, 친환경 사과, 음성산 일반 방울토마토, 음성산 배 등으로 꾸려졌다.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정에는 13개 품목의 5만원 상당, 유치원생 가정에는 9개 품목의 3만원 상당 꾸러미를 전달한다.

배송은 21일부터 유치원,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특수학교 순으로 공급업체에서 발송한다.

학생 가정에서 받은 농산물의 신선도 등 불만이 나오면 추가적인 처리도 군은 계획하고 있다.

음성교육지원청 지원을 받아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하면서 손쉬운 조리 안내문도 첨부해 발송한다.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장인 신형근 음성군 부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판로가 막힌 급식 농산물 생산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기존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돕고자 지난 3년간 학교급식 사업을 수행한 음성살림로컬푸드협동조합(대표 김필종)을 단독 공급업체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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