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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영진전문대, 공군부사관학군단 후보생 선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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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학군단 창단 이래 응시자 첫 110여명대 돌파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영진전문대 제5기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입단식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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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국 유일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이하 영진)가 학군단 후보생 모집에서 창단 이래 최고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영진에 따르면 공군교육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16일 영진에서 실시된 공군부사관학군단 후보생 6기 선발 시험에는 40명 정원에 114명이 지원, 2.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매년 90명대 수준의 지원율을 크게 상회한 역대 최고 응시율이다. 특히 2015년 부사관학군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지원자가 110여 명대를 돌파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6기 후보생 최종 합격은 오는 7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올 2학기부터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수강한다. 일선 정비 부대에서 실무경험 등을 쌓아 최고의 항공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항공산업기사 자격증도 취득한다.

이번 6기 후보생은 학령인구의 저하,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일정이 장기화하면서 모집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공군과 대학이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수 자원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창설 5주년을 맞는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은 공군 출신 학군단장(군무원 4급)과 훈육관이 보임돼 명실 공히 공군 부사관학군단으로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정일 신임 학군단장(예 공군 대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체열측정,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좌석배치 등 응시 학생들 입장에서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았음에도 불구, 적극적으로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2015년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해 육성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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