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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포스트 코로나, 수산으로 극복" 부산시, 한국판 뉴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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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로나19 수산업계 피해 점검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20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에 수산분야의 한국판 뉴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사진=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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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20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에 수산분야의 한국판 뉴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서만석 부산명품수산물협회 회장, 조영택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이충근 부광F&B 대표이사, 김형광 늘푸른바다 대표, 김기태 부산시수협 상임이사, 부산스마트양식클러스트사업단 등 근해업계, 연안어업, 수산유통가공업계, 양식업 등 업계 대표와 수산분야 전문가(KMI, BDI)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지역 수산업계는 최근 고령화, 수산자원 감소, 한일어업협정 결렬 장기화 등으로 수산업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소비심리 위축, 어가하락 등으로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국내 제1의 수산도시 부산의 위상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수산업계의 안정화를 위해 대형선망업계 긴급경영자금 지원, 수산정책자금 대출금리 한시적 감면 요청 등을 정부 추경에 지속 건의했다.

또, 소통과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해 관련 기업과 어촌계 등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도 챙겨왔다.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수산분야 위기대응 계획'을 수립해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과 연계를 건의했다.

그밖에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수산물 소비촉진 시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수산식품 판로확대 특판행사를 시작으로, 수산물 급식챌린지 캠페인, 부산명품수산물 온라인 판매 지원,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소비행태에 맞춰 △온라인 마케팅 확대 △홈코노미 가속화로 가정간편식 소비 급증에 따른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개발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 안전체계 구축 △수산식품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통플랫폼 구축 등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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