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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산시, 섬유신소재 산업에 1,12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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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무 공모에 9개 과제 16개 세부사업 선정

소재산업 해외 의존도 완화

핵심소재 자립화 등 지원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부산시가 섬유신소재 산업 분야에 앞으로 천백억원대 예산을 투입한다. (사진제공=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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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섬유신소재 산업 분야에 앞으로 천백억원대 예산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서 부산 소재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섬유신소재산업 분야에 9개 과제(국비 1,124억원 규모)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24년까지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소재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국내 소재산업의 해외 의존도 완화, 핵심소재 자립화와 글로벌 기술 선점 등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올해 정부예산을 대폭 확대해 편성했다.

산업부는 3개 분야(소재부품패키지형, 전략핵심소재자립화, 이종기술융합형) 97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하며 지난 1월 사업공고 후 4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시는 주력산업인 신발·자동차·조선해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4차산업혁명에 맞는 산업 전환을 위해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해양융복합소재센터,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등 지역 연구기관과 함께 논의를 벌여왔다.

특히, 시는 이들 기관과 함께 주력산업에 접목 가능한 탄성과 점·접착, 해양융복합 등 핵심소재의 필수 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했다.

선정된 9개 과제는 '소재부품패키지형' 분야의 △IMO 규제대응 중량 30% 경감 복합소재·부품 기술개발, △바이오매스 기반 기능성 폴리우레탄계 섬유소재 개발 등 2개 과제와 '전략핵심소재자립화' 분야의 △기능성 디엔계 탄성소재 개발, △극한환경용 고기능 탄성소재 개발, △수소전기차용 고성능 고내구 개스킷용 탄성소재 개발, △신축 디바이스용 가변성 구현 핵심소재 개발, △규제대응형 점착·접착 소재 개발 등 7개 과제다.

과제를 통해 시는 현재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탄성과 점·접착 소재 등의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경량화·규제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기술 개발도 돕는다.

이 과제는 2024년까지 산·학·연 컨소시엄(전국단위) 형태로 선정된 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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