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일주일간 1천140만 가구 · 7조6천억여 원 신청

행정안전부는 이달 11∼17일 일주일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1천140만 가구가 총 총 7조6천117억 원을 신청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누적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304만1천822가구가 1조9천66억 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금액의 26.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244만7천128가구가 1조6천84억 원(21.5%)을 신청했습니다.

이어 인천 72만1천942가구·5천51억 원(6.3%), 부산 68만8천765가구·4천771억 원(6.0%), 경남 63만3천438가구·4천504억 원(5.6%), 대구 50만4천337가구·3천568억 원(4.4%), 경북 49만8천628가구·3천405억 원(4.4%), 충남 46만2천39가구·3천121억 원(4.1%), 대전 37만4천722가구·2천568억 원(3.3%)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2천171만 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으며 오늘(18일)부터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을 받습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도 오늘부터 각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처럼 요일제로 받습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세대주가 신청 대상입니다.

11일부터 시작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온라인 신청은 16일부터 요일제 적용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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