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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빨갱이 낙인'에 망가진 삶…"그래도 후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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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까지 싸웠던 기동타격대…얼룩진 40년

<앵커>

또 1980년 5월 27일 새벽에 제 뒤에 도청에서 최후까지 싸웠던 시민군들, 기동타격대라고 불렸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문 때문에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는데 빨갱이라는 오명까지 씌워져서 남들 같은 삶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 사람들은 임태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40년 전 광주 시내 다방에서 일했던 염동유 씨.

계엄군의 만행을 목격하고 시민군이 됐고 기동타격대에도 망설임 없이 자원했습니다.


하지만 계엄군에 붙잡힌 뒤 더욱 모진 구타와 고문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