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시나리오에서 올해 한국의 GDP는 1.4% 감소하고 추가 부양책으로 재정적자가 더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이 경우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약 37%에서 올해 46%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내년에는 경제가 2.1% 성장하겠지만, 정부가 다소 확장적인 정책을 펴면서 국가채무비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올해 GDP가 0.1% 감소하는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국가채무비율이 44%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3.3%로 회복되면서 국가채무비율이 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정부의 완만한 재정 확장 기조에 따라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에서 몇달 안에 연 0.50%로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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