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 및 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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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올해 강군이 입학한 단과대학 측은 대학 본부에 강군의 징계를 요구했다. 대학은 다음 주 보직 교수들이 참여하는 '학생지도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정하기로 했다.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본분에 위배된 행동을 하면 학생에게 징계 처분을 내릴 수 있는 학칙 규정에 따라 학생지도위원회가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강군은 올해 이 학교에 입학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면서 실제 학교에 가 수업을 받은 적은 없다.
검찰은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닉네임으로 피해자들에게 성착취 영상 제작을 요구하고 조주빈의 박사방 관리를 도운 혐의로 강군을 이달 6일 구속기소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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