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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제주 호우·강풍주의보…최대 200㎜ 이상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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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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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15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남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3시에 제주도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오전 6시에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산지에 바람이 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외 지역에서도 돌풍과 함께 바람이 초속 10∼16m로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전 7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초속)은 한라산 삼각봉 28.3m, 윗세오름 21.8m, 선흘 20.5m, 새별오름 19.5m 등입니다.

제주도 전 해상에도 매우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강하고 많은 비도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부터 내일 오전 3시까지 50∼100㎜로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제주 북부 해안지역은 상대적으로 20∼50㎜ 내외에 적은 양이 내리면서 지역 편차가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궂은 날씨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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