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한 유치원 교사가 완치 판정 한 달 만에 재확진됐습니다. 최근에 다시 출근해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왔는데, 접촉했던 유치원생들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입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유치원 교사 28살 A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돌봄교실에 참여해왔는데, 오늘(13일)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부모 : 아무래도 학부모니까 애들 보내기가 불안했는데 조금 괜찮아져서 보냈는데 또 확진자가 나오니까 여러모로 불안하네요.]
A 씨의 접촉자는 40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유치원생 24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방역을 마친 상태입니다.
A 씨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인 이모가 사는 은평구에 방문했다 감염돼 지난 3월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 달 뒤인 지난달 12일 완치됐습니다.
이후 교육청 지침에 따라 2주간 추가로 자가격리를 마친 뒤 돌봄 교실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2주 추가) 자가격리 말고 다른 조치는 없나요?) 네. 그거는 없어요. (재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할 건지 이거에 대한 질본의 공식적인 매뉴얼이 아직은 없어요. 현실적인 대안이 없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 교사의 재확진 사례도 발생하면서 등교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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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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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한 유치원 교사가 완치 판정 한 달 만에 재확진됐습니다. 최근에 다시 출근해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왔는데, 접촉했던 유치원생들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입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유치원 교사 28살 A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돌봄교실에 참여해왔는데, 오늘(13일)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