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세가지 방향의 차별화한 기부를 추진키로 했다.
첫 번째로 그룹의 본부장급 이상 임원 250여 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한다. 또 그룹의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건전한 기부 참여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그룹사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 소비운동' 동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신한금융 그룹사가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신한은행이 지난 4월 진행한 15억원 규모의 선결제 운동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고 그룹사별로 자율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착한 소비운동' 확산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 금액에 매칭해 신한금융이 일정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예를 들어 기부금액이 1억원일 경우 '매칭 기부율' 50%를 적용해 산출하는 5000만원을 신한에서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매칭 기부율은 자발적인 기부 문화 조성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그룹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