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국회 정의당 1기 원내지도부 선출 결과 발표 행사에서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의당이 12일 21대 국회를 이끌 신임 원내대표로 배진교 당선인(52)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배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직후 “21대 국회는 개혁의 시간이고, 정의당은 트림탭이 되겠다”며 “큰 선박의 핵심 부품인 트림탭은 배의 방향을 결정한다. 정의당은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코로나19가 구질서를 뒤흔드는 지금이야말로 정의당이 필요할 때”라며 “정의당은 노동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위기의 책임을 전가하지 않도록 방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는 배 원내대표에게 “21대 국회야말로 민생의 전환점이자 개혁의 시간”이라며 “정의당이 새로운 민생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기 과감한 개혁을 선도하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배 당선인은 1992년 인천 남동공단 부품공장에서 일하다가 프레스기에 눌려 새끼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다. 민주노동당 시절인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한 뒤 인천 남동구에서만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도전해 6차례 낙선했다. 2010년 민주당과 단일화로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냈다.
정의당은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으로 강은미 당선인을, 원내부대표포 류호정, 이은주, 장혜영 당선인을 선출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