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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금 혜택 악용한 '법인 주택 거래'…정부, 특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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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투기 목적으로 주택을 사고팔며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부동산 법인들이 수도권 남부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가 특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연초부터 부동산 법인들의 주택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민 : 집을 알아보는데, 집이 정말 다 법인 소유였어요. 그래서 그때 굉장히 난감했거든요.]

공인중개소들도 법인 소유 주택부터 권합니다.

['법인주택 거래' 공인중개사 : 법인으로 하면 다 수리해준다고 보셔야죠. 싱크대, 장판, 화장실 다 뜯어고친다고 보면 되죠.]

경기 남부 등 올들어 집값 과열 양상을 보인 일부 비규제 지역에서는 부동산 법인의 주택 거래가 급증했습니다.


대부분 아파트값이 6억 원 미만이어서 자금 추적을 피하고,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