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TV 1만5000대 무상 보급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 시작]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장애인용으로 개발된 맞춤형 TV 1만5000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득 여부와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 1만5000명을 선정한다. 보급은 오는 7월부터 진행한다.

소외계층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사업은 정부혁신 중점사업이다. 방통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중심으로 TV를 보급, 취약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 보급될 시·청각장애인용TV는 지난해 32형(풀HDTV)과 달리 △40형(풀HD 스마트TV) △음성안내 성별 선택 △수어화면위치 자동 탐색 △방송화면과 수어화면 분리 및 수어화면 비율확대(최대 200%) 등 편의기능이 향상됐다.

시‧청각장애인용 TV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도착한 우편, 읍‧면‧동 주민센터,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 전용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우편은 서울 영등포구 KC타워 4층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 보내면 된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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