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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문 대통령, '인간안보' 원칙 제시…"국제·남북협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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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관계 또 남북 관계를 이끌어 가는 것과 관련해서는 인간안보를 중심에 놓겠다고 했습니다. 남북이 방역에 함께 함께 협력하면 남북 관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구상입니다.

이 소식은 고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와 남북 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인간 안보'라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우리가 방역에서 보여준 창의적 방식은 세계적 성공모델이 됐습니다. 인간안보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인간 안보란, 1994년 유엔이 사용한 단어로 지켜야 할 대상을 국가에서 인간 전체로 넓힌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또 방역 사례 등을 다른 나라와 공유해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게 '인간 안보'에 해당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남북 관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찾아서 해 나가자. 방역에 함께 협력·공조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방역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뜻대로 '남북 방역 협력'이 실시되면 멈춰있는 북·미 대화 대신 남북 교류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다룰 수 있는만큼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승혁 기자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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