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첫 주는 '5부제'

[앵커]

긴급재난지원금 다들 관심이 많으시죠. 내일(11일) 아침부터 모든 국민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온라인 신청부터 시작이 되는데 첫 일주일 동안에는 마스크처럼 5부제로 진행됩니다.

먼저 정재우 기자가 신청 방법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고, 어디서 어떻게 쓸 수 있는 건지 궁금한 내용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내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겠다면, 세대주가 직접 내일 오전 7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후 1~2일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주에는 마스크 때처럼 5부제가 적용됩니다.

[윤종인/행정안전부 차관 : 신청의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시행 첫 주에는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가 적용되며 다음 주 토요일인 5월 16일부터는 언제든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태어난 해 끝자리가 1이나 6이면 월요일에 신청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다음 주에 자신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면 됩니다.

다만 삼성, 현대, 롯데 등 전업 카드사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외에도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역시 일주일이 더 지난 오는 18일 월요일부터 지자체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됩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위해 지자체에서 찾아가 신청을 돕는 방법도 준비 중입니다.

지급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오은솔)

정재우 기자 , 김동현, 강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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