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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美 '백악관발 코로나' 우려 확산…보건당국 수장들도 자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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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 수장들도 잇따라 자가격리와 함께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인 CDC는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2주동안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DC는 레드필드 국장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사에 노출됐으며, 위험이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스티븐 한 국장도 코로나19 감염자에 노출됐다며 2주 동안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FDA는 스티븐 한 국장이 접촉한 감염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행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케이티 밀러 부통령 대변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케이티 밀러 대변인은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백악관 대책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백악관 대책회의에는 CDC와 FDA 국장 뿐 아니라 앤서니 파우치 국립전염병 연구소장과 데비 벅스 백악관 조정관을 비롯한 관련 분야 핵심 당국자들이 대거 참석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악관 직원과 밀접 접촉이 아닌 낮은 위험도로 접촉했다"며 "완화된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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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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