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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제주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태원 클럽 방문 3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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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왔던 30대 여성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5일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여성 A 씨가 오늘(9일) 밤 9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새벽 0시 반부터 5시간 반 동안 해당 클럽에 머무르다 6일 오후 3시쯤 제주도로 돌아왔습니다.

A 씨는 오늘 해당 클럽 방문 사실을 방역당국에 자진 신고한 뒤, 오후 4시쯤 본인의 승용차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밤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기초조사에서 "타 지역 방문 시부터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를 이송해 제주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토록 하고, A 씨의 동선 확인을 위한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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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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