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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책영사] 맥스가 봤다면 안호러영화? '미드소마'(Midsomm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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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121 : 맥스가 봤다면 안호러영화? '미드소마'(Midsommar, 2019)

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는 책영사 최초의 호러영화, 아리 에스터 감독의 ≪미드소마≫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미드소마≫는 '5월에 어울리는 화사한 공포영화'입니다. 어둠과 미지에서 오는 공포를 다룬 기존의 호러영화와는 정반대로 대낮의 밝음과 기지에서 비롯된 공포를 다루기 때문에 이런 아이러니한 수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2018년 선댄스 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서 처음 공개된 '유전'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기대되는 영화감독들을 꼽으면서 아리 에스터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죠. 아리 에스터 감독은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한국영화 마니아입니다.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걸작이라고 평가했고 최고의 공포영화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라고 밝혔을 정도입니다. ≪미드소마≫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참고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