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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일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현장 예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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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교회총연합
(서울=연합뉴스)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8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로 정해 '포스트 코로나 19'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5.8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코로나 19' 사태 속에 교회당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개신교계가 현장 예배로 완전 복귀하기로 했다.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8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로 정해 '포스트 코로나 19'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 회복의 날은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그동안 온라인 예배로 진행된 예배를 예배당 예배로 전환하는 의미를 가진다"며 "아울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상황에 자율적으로 대처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계에서 31일은 부활절 이후 50일째가 되는 성령강림주일이다.

한교총은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을 통해 한국교회의 하나 된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하는 한편 신도들의 신앙을 회복하고, 교회 생태계를 위협하는 움직임에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교총은 30개 회원 교단 산하 5만 4천여 교회에 목회서신으로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미 개신교회 상당수는 코로나 19 지역 감염자 수가 많이 줄어든 5월 초부터 현장 예배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은 지난 일요일인 4일 94%가량의 교회가 현장 예배로 복귀하거나 온라인 예배를 병행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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