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erson walks past a Virgin Media mobile phone store, closed-down due to the COVID-19 pandemic, in London on May 4, 2020. - Spanish group Telefonica on Monday said it was in talks with US cable giant Liberty Global to merge their telecoms operations in the UK. In a statement, Madrid-based Telefonica said it was in "talks... about a possible integration" of its O2 mobile business and Libertys Virgin Media that provides a mix of telecoms and television services, while providing caution over a deal ending up being struck. (Photo by Tolga Akmen / AFP)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의 이동통신 사업자 O2와 인터넷 사업자 버진 미디어가 합병에 합의, 47조원 공룡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로이터 통신, B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각각 버진 미디어와 O2를 소유하고 있는 리버티 글로벌과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는 최근 합병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날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합병 규모는 47조원에 이른다. O2의 가치를 127억 파운드(17조원), 버진 미디어의 가치를 187억 파운드(28조원)로 평가했다.
합병 후 리버티 글로벌과 텔레포니카는 공동 경영권을 갖게 되며, 향후 5년간 영국 시장에서 100억 파운드(15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O2는 영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로 3400만명의 고객을 갖고 있다. 이와 별도로 테스코 모바일, 스카이 모바일, 기프가프 등에 통신망을 빌려주고 있다.
버진 미디어는 600만명의 인터넷 및 케이블 TV 고객과 함께 300만명의 이동통신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영국의 통신공룡 BT의 대항마로 급부상 할 전망이다.
매체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인터넷 사업자의 결합인 만큼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는 데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