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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도서관을 활용한 우수 사례 46건이 담긴 사례집을 7일 발간했다.
사례집은 2018년과 2019년에 실시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정성평가)를 바탕으로 공공도서관 12곳, 학교도서관 4곳, 병영도서관 2곳 등 총 18곳에 대한 우수사례 46건이 담겼다.
우수 사례를 살펴보면 도서관이 더 이상 조용하고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향유·체험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동도서관은 도서관 경영부분에 우수사례로 꼽혔다. 강동도서관 사서들이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과학적으로 장서를 관리하며 책을 추천했다.
우수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서울금복초등학교와 숭문고등학교, 이포초등학교, 하안북중학교 사례를 볼 수 있다. 이포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퇴근길 인문학 연수'를 진행해 책 읽는 문화를 이끌었다.
우수 병영도서관 부문에 선정된 육군 제3공수단 특전여단은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생활관에 책을 비치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독성환경을 조성했다.
우수 사례집은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 배포할 예정이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누리집(www.clip.go.kr)과 국가도서관통계(http://www.libsta.go.kr) 에도 등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우수사례가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 "올해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이 창의적으로 구현된 현장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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