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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하루 200명 안팎으로 유지되던 신규 확진자도 300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지난 하루 코로나19에 320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 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2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658명으로 늘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 1일부터 북부 루손섬에 있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와 중부 세부주 남부 다바오시 등 8곳을 제외한 지역에 대한 봉쇄령을 완화해 대중교통 운행을 일부 재개하는 등 저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 등 위험 지역에 대한 봉쇄령은 15일까지 유지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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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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