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시위 아카이브' 메인 화면 |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역대 기록과 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수요시위 아카이브'를 온라인 공간에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의 전신) 결성 30주년을 맞아 개설된 '수요시위 아카이브'는 회차별로 매주 진행된 수요시위 순서지, 참가 단체, 자유발언, 성명서, 보고서 등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기록 보관소다.
개설 초기인 현재는 일부 자료만 올라와 있지만, 박물관 측은 향후 1992년 1월 열린 1회 수요시위부터 이날 열린 1천438차 수요시위, 그리고 이후에 열릴 수요시위까지 관련 자료 전체를 정리해 아카이브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아카이브 구축에는 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봉사단 '나비아카이빙'과 기록관리 전문 업체 한국문헌정보기술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올해 가을부터 기록 범주를 확장해 운동사 전반을 아우르는 아카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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