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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4파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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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초·재선 당선인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당선인 84명 중 초선의원은 40명으로 절반에 가깝다. 또 재선은 20명으로 초·재선 당선인이 전체의 71.42%를 차지한다.

초선 의원 25명은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8일 경선 전 후보자간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5일 “당연한 요구”라며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의 당 재건 정책과 여당을 상대로 한 투쟁 전략 등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을 누구로 선택하는지도 표심을 가를 전망이다. 차기 지도부의 숙제로 남겨진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찬·반 의견도 원내대표 경선 결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합당은 오는 8일 경선을 치른다.

4선의 권영세 미래통합당 당선인(서울 용산)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4파전으로 윤곽이 잡히고 있다.

권영세 당선인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수도권의 중진의원으로서 당의 모습을 그냥 보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수도권에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당내외 요청을 받아들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조해진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에 대해 “18대때 같이 (조 당선인과) 의정생활을 해봤다”면서 “아주 성실하고 실력도 있고 의원들 사이에 신망도 있으신 분이라서 제가 함께하자고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6일 오전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이명수(4선·충남 아산갑),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의원의 3파전 구도에 권영세, 조해진(3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당선인까지 더해 5파전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권 당선인과 조 당선인이 손을 잡으면서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주 의원은 이종배 의원(3선·충북 충주시)을 러닝메이트로 정했다.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앞으로 후보 등록 마감일인 6일까지 추가 후보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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