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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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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권영세 당선인 원내대표 출마…조해진 러닝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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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마 선언…8일 경선 '4파전'으로 압축

연합뉴스

인사말하는 권영세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권영세 후보가 1일 오전 용산구 본인 선거사무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방현덕 기자 = 미래통합당 권영세 국회의원 당선인이 8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조해진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삼아 출마한다.

조 당선인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 당선인의 정책위의장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수도권인 권 당선인과 영남권인 제가 손을 잡는 것이 당원과 국민이 보고 싶어 하는 그림"이라며 "강력한 개혁과 혁신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6일 오전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이다.

애초 조 당선인은 독자적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추진했으나 정책위의장을 구하는 데 난항을 겪다가 전날 밤 권 당선인의 러닝메이트 요청을 수락했다.

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원내대표가 지정하는 정책위의장이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다.

권 당선인은 서울 영등포을을 지역구로 16·17·18대 국회에서 활동했다. 박근혜 정부 주중대사를 지냈으며 이번 총선 서울 용산에서 당선됐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 당선인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지역구로 '원조 친이(친이명박)'계이자 유승민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4파전으로 압축됐다. 주호영·이명수·김태흠 의원은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른 후보들의 정책위의장 후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내에선 6∼7일 이틀 간의 후보 등록 기간 중도 포기나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거나 '깜짝 후보'가 나타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합뉴스

통화하는 조해진 당선인
4월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3선 당선자 모임 회의에서 조해진 당선인이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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