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1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당과 국민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수(4선), 김태흠(3선) 의원에 이은 세 번째 출마 선언입니다.
주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는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여 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며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특임장관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협상과 의사결정에 참여했던 경력을 강조했습니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현안이 있을 때는 모든 문제를 의원총회를 통한 의견 수렴으로 해결하고 의원 각자의 공약 이행을 원내대표단이 적극적으로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주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활로를 찾아내고 거대여당에 당당히 맞서 이겨내겠다"며 "저에게 원내대표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번 총선 패배에 대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시대에 이제는 과학이 된 선거를 자신들만의 '갈라파고스'적 소신으로 치러낸 업보"라며 "당의 이념적 좌표설정도 없었고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 큰 원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 수습과 관련해서는 "성공하는 조직의 기본을 다시 갖추는 일이 급선무"라며 "민심의 흐름을 한시도 놓치지 않고, 당의 이념 좌표를 분명히 설정해 지속적으로 당원 교육을 하며 전 당원을 하나로 만들어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 코로나19 속보 보기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속보 보기
▶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안방 1열 공연 라인업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