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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선거제 개혁

민주·시민당, 오늘 양정숙 검찰 고발…선거법 위반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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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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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부동산 관련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인을 모레인 6일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당초 오늘(4일) 오후 양 당선인을 고발할 방침이었지만, 양 당선인이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발 일정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시민당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오늘 중 양 당선인이 재심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이에 민주당과 시민당은 재심 내용을 보고 고발 내용의 추가 및 보완이 필요할 수 있음을 전제로 고발 날짜를 6일로 변경했다"고 밝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시민당은 부동산 관련 의혹 등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양 당선인을 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회의원 신분으로 법적 조치를 받겠다는 것이 오히려 옳지 않은 일"이라며 "본인이 정말 명백하다면 스스로가 공직자 신분에서 벗어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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