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 기준 1인당 GDP가 감소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때문이다. IMF는 한국 외에도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PPP 기준 1인당 GDP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6.4%, 일본 -4.8%, 독일 -7%, 프랑스 -7.4%, 영국 -7% 등 주요국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규모가 큰 주요국 중에는 중국만이 역성장을 피하고 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2009년에는 전 세계 62% 국가에서 PPP 기준 1인당 GDP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전 세계 90% 국가에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본 셈이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