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늘어, 16일 연속 20명 이하의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연휴 기간인데요, 관광지에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경계심도 점차 풀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어, 지난달 17일부터 16일 연속 스무 명 이하를 지켰습니다.
추가 확진자 13명 가운데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고, 3명은 지역 발생입니다.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5명 외에, 대구에서 1명,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명씩 나왔고, 지역 발생은 모두 대구에서 확인됐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쓰지 않은 관광객도 군데군데 눈에 띕니다.
[제주 지역 상인 : 어쩔 수 없지 하면서도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시기가 시기이니까.]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를 방역의 중대 고비로 보고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사람이 밀집된 곳을 피하고, 다른 사람과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식당에 줄 서서 대기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집니다.
정부는 오는 6일부터 현재의 완화된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할지를 오늘(3일) 최종 결정해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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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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