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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대구·경북 유원지 나들이객 북적…사찰엔 신도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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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이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30일 대구·경북 유원지, 사찰 등은 평소보다 많은 이들로 붐볐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 충분히 두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 동화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한 달 후로 연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을 했다.

참가자들은 발열 체크, 손 소독을 하고 서로 떨어져 행사에 임했다.

동화사와 팔공산 일대에는 신도뿐 아니라 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과 관광객 발길이 내내 이어졌다.

이들 대부분은 마스크 차림을 하고 서로 거리를 유지하며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숙박업소가 100% 예약률을 보이기도 한 경주 보문단지에도 이날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보문호 주변에는 봄볕 속에 산책하거나 봄꽃을 구경하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야외 공간뿐 아니라 카페 등 실내에서도 띄엄띄엄 앉거나 마스크를 쓴 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밀접한 접촉을 피했다.

이 밖에도 대구 수성못, 신천변 등 도심 유원지와 산책로에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시민들로 활기를 보였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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