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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비스업 지수 역대 최대폭 하락 "코로나19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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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와 산업생산이 감소하면서 특히 서비스업 생산이 역대 최대폭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4.4% 줄어들면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수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4.6%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의 하락을 완전히 상쇄하지 못해 3월 전 산업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0.3% 줄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전월보다 1.0% 감소했고 현재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는 2월보다 크게 나빠졌습니다.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하락하며 2008년 2월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2포인트 떨어지면서 1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9% 늘었고,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2.6% 늘었습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코로나19 영향이 3월 산업활동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4월에는 주요 수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영향과 경제 봉쇄 영향이 제조업 수출과 생산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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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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