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지난 3월 제1회 추경 2389억원에 이어 지역경제살리기, 일자리창출 등 민생·지역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재원으로는 지방세 등 추가세입으로 1056억원, 세외수입 189억원, 국고보조금 3216억원을 반영했으며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 등 기금 1050억원을 활용하고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900억원을 발행했다.
코로나19로부터 피해 시민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상경비 절감과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된 예산, 국외업무여비 및 집행이 부진한 공사비 등 573억원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 확보에 노력했다.
지난 3월 광주시 가계긴급생계비 91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최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3313억원(국비 2663억, 시비 650억원)을 반영했고, 추후 정부 추경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면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 가계긴급생계비는 910억원(시비)이다.
코로나19부터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방역활동과 환경·돌봄·교통 등 시민생활에 직결된 생활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쏟기 위해 공공일자리 예산이 편성됐다.
이는 시민 1만2000명 이상 일자리를 목표로 코로나 대응 생활방역일자리 1000여명, 불법광고물 정비 등 공공형 일자리 8200여명, 소상공인 및 제조 중소기업에서도 3600여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7기 시정 핵심과제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68억원을 계상하는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R&D사업에 294억원을 반영했다.
도시철도2호선 건설 367억원,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81억원, 공원일몰제(재정공원) 60억원 등을 투자,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정의롭게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 매입 90억원, 5·18민주인권광장 문화공간 조성 3억원, 노동인권회관 건립 20억원, 시립수목원 조성 52억원도 편성했다.
이번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를 거쳐 다음달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parkd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