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70년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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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이 창설 7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 70년사'를 발간했다.
'국립극장 70년사'는 1950년 개관부터 현재 장충동에 이르기까지 국립극장과 한국 공연예술계가 함께한 역사를 1510쪽 분량에 담았다.
국립극장은 1950년 4월29일 현 서울특별시의회 건물인 부민관에서 개관했다.
집필에는 이상우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 총 13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립극장의 역사를 문화예술사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서술했다.
책은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과 이관단체인 국립극단·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국립교향악단(현 KBS교향악단)·국립가무단(현 서울시뮤지컬단)의 역사도 담고 있다.
또 극장 직원들이 전하는 '무대 뒷이야기', 공연예술 전문가의 시각으로 국립극장 미래 100년을 전망해본 '70주년 기념 대담'도 실렸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발간사에서 "국립극장의 역사를 탄탄히 기술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라며 "공연예술인과 국립극장을 아껴주신 관객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책은 5월부터 주요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 및 주요 도서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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