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 발족…양성평등 정책 자문 역할

법무부의 양성평등 정책 등에 대한 자문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오늘(27일) 발족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위원장을 맡은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 전문가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발족식 후 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지난 1년간 법무부 양성평등 정책의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법무부는 "그동안 조직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내부 기구들을 만들어왔지만, 민간 전문가 중심의 자문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위원회 설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필요한 경우 임시회의 등을 개최해 법무부의 양성평등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양성평등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요소"라며 "객관적이고 엄정한 시선으로 많은 자문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법무부 제공,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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