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특보는 이날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4월13일 이후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 아직 아무런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도 했다. 문 특보 발언은 김 위원장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적어도 지난 21일 이후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는 북한전문매체 38노스의 25일(현지시간) 보도와 대체로 일치한다.
폭스뉴스는 김 위원장이 수술 후 힘든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의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 ‘사망설’ ‘식물인간설’ 등을 두고 “루머들이 섞이고 합쳐지면서 점점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 (김 위원장 사망)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했다.
다른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식물인간 상태’라는 일본 언론 등의 보도를 두고 “주초에 나온 뇌사 상태라는 트윗을 재가공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수술 후 해변 리조트에서 회복 중일 수 있다고 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경향신문 자료사진 |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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