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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종교행사' 대거 재개..."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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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내일 코로나19로 두 달여간 중단한 종교 집회가 대거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미 중대형 교회 60%가 현장 예배로 복귀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개신교에서는 내일을 기점으로 더 많은 교회가 '모이는 예배'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대형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내일 7차례에 걸쳐 주일예배를 진행할 예정인데,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미리 사전 참석을 알린 신도들만 현장 예배 참석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 예배를 올리더라도 당분간 주일·새벽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합니다.

지난 23일 전국의 성당 절반가량이 현장 미사를 재개한 천주교도 내일 신자들과 함께 주일 미사를 봉헌합니다.

미사를 재개한 천주교 각 교구는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공지하고, 참석 명단도 작성할 예정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도 내일 전국 도심 사찰을 중심으로 일요 법회를 열고, 오는 28일 종단 최대 경절인 '대각개교절'을 맞는 원불교도 전국 각 교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조계종은 발열·기침 증상 사전 확인, 참석자 명단 작성, 개인 간격 1m 이상 유지 등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전국 사찰에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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