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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바둑기사 조혜연 9단이 지난해부터 자신을 스토킹한 남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오늘(2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조씨로부터 지난 17일 재물손괴·협박·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남성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씨는 어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A씨로부터 입은 피해를 알렸습니다.
바둑 학원을 운영하는 조씨는 A씨가 1년 전부터 저의 사업장에 나타나 갖은 욕설과 고함을 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현장조사 당시에도 A씨가 현장에 나타났기에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며, 고소장에 적시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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