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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트럼프 "김정은 위중설, 오래된 문서 썼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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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의료적 어려움 겪지 않기 바란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위중설에 대해서 오래된 문서에 기반을 둔 것으로 부정확하다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에게는 의료적인 문제를 겪지 않고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만에 다시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잘 있기를 바란다고 했던 김 위원장에게 이번에는 의료적 문제를 겪고 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의료적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 그가 잘 있기를 바랍니다.]

위중설을 증폭시킨 CNN 방송의 첫 보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오래된 문서를 바탕으로 했다면서 부정확한 보도이자 나아가 허위 보도라고 감정을 실어 평가절하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그 보도는 부정확합니다. CNN이 오래된 문서를 사용한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서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는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문서의 존재는 인정했고 부정확하다는 표현으로 볼 때 김 위원장의 상태가 지금 미국 정부의 판단과는 다르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앞서 CNN방송은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하루 뒤 "이를 시사하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수정하는 식으로 한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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