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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미리보는 오늘] 민주, ‘성추행’ 오거돈 제명 착수…“총선 전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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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오거돈 부산시장을 제명하는 절차에 착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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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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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윤리심판원을 열고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사퇴한 오거돈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윤호중 사무총장은 “성 비위 사건은 그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지켜왔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오 시장을 엄중 징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제명 이외에 다른 조치를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힌 만큼 제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한 여성 공무원의 신체를 추행한 사실을 인정하며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당에서는 오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총선 전에 이를 알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읽기 오거돈 사퇴에 민주당 일각 "내년 보궐에 아예 후보내지 말자"



통합당이 정부에 요청한 자료 22개가 접수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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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2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경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공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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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소속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은 구체적인 정부안을 봐야 한다며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수정 예산안 관련한 자료 22건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통합당은 전체 규모가 바뀌었는데도 수정 예산안 없이 예산 심사를 하라는 격이라며 ▶총액 규모와 ▶국채 발행 규모가 얼마인지 ▶국가가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지 ▶기부 규모를 어떻게 추정하는지 ▶회계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물었습니다. 추경안 심사는 예결위원장이 거부하면 이뤄질 수가 없는 구조인데요.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5월 지급 약속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하면 되는데 통합당이 정부에 수정 예산안을 새로 내라고 요구하는 건 전형적인 ‘말 바꾸기’라며 비판했습니다.

▶더읽기 통합당 “협찬받아 나라 운영하나” 국채 발행 규모 등 22개항 공개 질의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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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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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5차례 연기된 끝에 오늘 원격으로 실시됩니다. 시험 당일 학생은 실제 수능시험과 같은 시험 시간표에 따라 온라인으로 문제를 풉니다. 이후 플랫폼 ‘구글 폼’을 활용해 매 교시 답안지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바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험지는 오전 학교를 방문해 받을 수도 있고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많이 쓰는 A4 프린터로 인쇄하면 글씨가 작아져 보이기 때문에 A3 크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올해 첫 모의평가 희망자만 본다…'드라이브 스루'로 시험지 배부



장병들의 외출이 단계적으로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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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사전투표일 당시 한 투포소에서 장병들이 1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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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두 달간 시행한 장병의 외출 통제를 부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병사 외출을 24일부터 안전지역에 한해 단계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현장 지휘관 판단 하에 이날 기준 7일 이내 확진자가 없는 지역은 안전지역으로 지정돼 외출이 가능합니다. 외박이나 면회는 향후 추이에 따라 재개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장병 외출 두 달 만에 풀린다…휴양림·수목원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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