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보다 시간입니다.
봄인 걸 잊게 하는 쌀쌀한 날씨, 수요시위는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 오늘(22일)로 1436번째입니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목소리를 이어간다는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마스크를 쓴 채 경비를 서고 있는 남성,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경비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신사의 제사 기간이지만 보시듯 이렇게 휑합니다.
주변국의 비판에도 항상 발을 들이던 일본 정치인들이 코로나19로 참배를 포기한 겁니다.
하지만 다음 제사 땐 다시 찾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30년 가까이 이어온 수요시위, 결코 멈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세로보다>였습니다.
서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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