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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통합당, 5월 8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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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미래통합당이 오는 5월 8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통합당 지도부는 조경태 최고위원을 제외한 전원이 21대 총선에서 낙선해 사실상 지도부가 붕괴된 상황이다. 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왼쪽)과 조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국회=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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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체제 전환 논의와 별도로 원내사령탑도 조기 교체할 듯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미래통합당이 오는 5월 8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철 원내대표가 21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다른 당 지도부도 조경태 최고위원을 제외한 전원이 낙선해 사실상 지도부가 붕괴된 만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논의와 별도로 새 원내사령탑도 조기에 선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통합당 내부에선 다음 달 8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잠정 확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 통합당 재선의원은 통화에서 "8일 새 원내대표 선출 이야기가 있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원내대표 경선 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김태흠 의원이 유일하다.

여기에 5선 고지에 오른 주호영·조경태·정진석 의원, 4선 권영세·박진 당선인, 3선 김도읍·장제원·조해진·유의동 당선인 등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날 통합당 최고위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해 향후 비대위원장이 누구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원내대표 선출 날짜가 조정될 수 있다.

만약 다음 달 8일까지 비대위원장 선임이 결정되지 않으면 선출된 차기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 수습 및 21대 원 구성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21대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 180석을 얻어 거대여당으로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7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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