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48살 김 모 씨가 손을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 밖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건물 4개 동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1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의약품 창고와 식자재 창고 사이에 쌓여 있던 종이상자에 붙은 담뱃불이 강한 바람 때문에 건물까지 옮겨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내일 오전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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