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매우 힘들어졌다"며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재정은 효율적으로 쓰여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여당의 '재난지원금 전 국민 100% 지급' 주장과 관련해 "당장은 달콤할지 몰라도, 두고두고 후유증이 남는 포퓰리즘의 매우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가운데 55.4%는 '100% 지급'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국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이 주어지더라도 당장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효율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올 겨울이나 내년에 2차로 대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며 "지금보다 더 큰 경제충격에 대비해 우선순위를 두고 당장 힘들어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일용직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남기 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은 직을 걸고 정부안을 관철시키고, 우리 국회도 초당적인 협력으로 통과시켜 사회적 약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재난지원금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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