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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신간] 고양이와 함께 티테이블 위 세계정복 / 전국일주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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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고양이와 함께 티테이블 위 세계정복 / 김정현 지음 / 빈티지하우스 펴냄 / 1만5000원

고양이를 키우는 일명 '집사'인 저자는 방구석 세계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아무리 좋아한다고 하지만 고양이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저자는 가고 싶은 나라, 혹은 기억하고 싶은 나라를 떠올릴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탈리아 로마를 생각하며 모카포트를 중국 베이징을 그리며 멘보샤와 새우토스트를 그리고 체코 프라하를 떠올리며 말렌카를 만들어 티테이블 위에서 먹는다. 이렇게 여행을 떠난 곳은 총 스물아홉 곳이다.

저자는 여행은 가끔은 일상보다 심심하기도 하고, 때로는 인생처럼 쌉쌀하지만, 끝은 언제나 달콤하기에 디저트와 닮았다고 말한다. 여행은 그리고 디저트는 또 누군가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낯선 이와 접점이 되어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잊고 지냈던 시간들을 다시 떠오르게 한다.

◇전국일주 가이드북(2020-2021) / 유철상, 김충식, 신지영, 신지혜 지음 / 상상출판 펴냄 / 1만7900원

2박3일 자동차 여행을 기준으로 전국의 매력적인 여행 코스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여행서다.

2016년 발간돼 큰 인기를 끌었던 '전국일주 가이드북'이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업데이트돼 다시 출간됐다.

이 책은 동해안 일주가 가능한 7번 국도부터 15번 서해안고속도로, 25번 호남고속도로 등 총 10개 도로를 36개 코스로 자세히 나눴다.

각 코스는 서울을 기준으로 시작된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서부터 최대한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짜여 있으며, 각 관광지 이동할 때 소요되는 거리와 시간을 표기해 추천 코스만 믿고 다녀도 충분하다.

다른 백미는 4명의 여행 전문가인 저자들의 고급 정보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공짜여행지, 휴게소별 베스트 메뉴, 지역 대표 맛집과 추천 메뉴, 숙소 정보까지 빼곡히 적혀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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