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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민주당, 180석 이끌 새 원내대표 선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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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소속 의원들. 사진=이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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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새 원내대표는 오는 5월7일 선출한다.

20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주중에 원내대표 경선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4·15 총선 이후 첫 경선인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당선자 총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거권은 현재 민주당 소속인 163명의 당선인에게만 있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7명과 합쳐질 것으로 예상된는 만큼 사실상 180석을 이끌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것이다. 그만큼 새 원내대표는 막강한 권한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여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당에서는 이번 선거가 친문(친문재인) 중진 의원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을 등에 업은 친문계의 힘이 막강할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 기준으로 친문 인사로 김태년 의원과 3선 전해철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패배한 김태년 의원은 친문이면서 친이(친이해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문 인사로 묶인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의원은 핵심 친문이다. 그가 속한 친문 모임인 부엉이 모임은 이 원내대표의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 인사 중에는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윤호중(4선) 사무총장도 출마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문 가운데서는 조정식(5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지난번 경선에 도전했던 노웅래(4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안규백(4선) 국회 국방위원장, 박홍근·박완주·윤관석(이상 3선) 의원 등도 도전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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