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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 약은 뭐지? 스마트폰으로 미리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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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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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어떤 의약품이 언제 누구에게 사용하는 약인지 간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의약품 개요 정보’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안전나라 개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의약품안전나라는 의약품‧화장품‧의약외품 제품정보와 허가‧안전정보 등을 확인하고 허가‧신고 등 행정민원을 신청하는 종합포털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의약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제조‧수입업자는 허가 관련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보다 수요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국민의 경우 ‘이약은요(e약은要)’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의약품 개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메일링 구독 서비스’도 생긴다. 제품 허가·회수 등 공고내용과 부작용 정보 등 최신 이슈를 매일 아침 개인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다. 기존에는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 접속한 뒤 검색해야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의약품의 허가‧유통정보 등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급 중단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제조‧수입업자의 경우 업체별‧제품별로 발급받던 종이 허가증이 ‘전자허가증’으로 전환된다. 종이문서를 보관·제출하는 불편 없이 인터넷으로 허가증을 확인하고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해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행정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려는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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