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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전국 행락지에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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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줄어든 18일 전국 주요 행락지에는 그동안 집에서만 머물러 쌓인 갑갑함을 해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낮 기온이 영상 20도에 이를 만큼 온화한 날씨를 보인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완연한 봄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이 주요 행락지에 몰렸습니다.

용인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튤립·수선화·무스카리 등을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한껏 느꼈습니다.

놀이기구 이용객들은 일정 간격을 두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뒤 기구에 탑승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제주 지역은 어제 한바탕 비가 내렸다가 이날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주요 행락지에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

마스크를 쓴 시민과 관광객들은 중산간 숲과 들판에서 고사리를 캐거나 차를 타고 용담 해안도로와 애월 해안도로를 달리며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담았습니다.

부산·전남·강원지역에서는 주요 산과 해수욕장에 제법 많은 행락객이 몰렸습니다.

또 전남 무등산·지리산·월출산 국립공원에는 등산객들이, 담양 죽녹원·장령 축령산 등 유명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참사 현장인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는 전국에서 온 추모객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하지만 충북과 경북지역은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며 다른 지역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등으로 탐방객이 예년 이맘때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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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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