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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외국인 귀환에 거래 급증…코스피, 3% 올라 1,91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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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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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외국인의 귀환'에 힘입어 급등해 한 달여 만에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7.46포인트(3.09%) 오른 1,914.5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900을 넘은 것은 지난달 11일(1,908.27) 이후 처음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24포인트(1.95%) 오른 1,893.31에서 출발해 차츰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226억 원, 기관이 2천356억 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6천94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30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 행진을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30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4조7천649억 원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13조9천632억 원으로 지난달 31일 기록한 역대 최대 기록(13조9천54억 원)을 새로 썼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6억3천235만 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가 임상에서 발열과 증상 완화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코로나19 공포를 완화할 호재"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의료 전문지 STAT뉴스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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